네, 이 문제 기억납니다.
대영제국의 해체가 본격화되어가고 있던 1930년대에 marketing board 에서 발표한 레시피였죠?
그런 시절에 굳이 제국 곳곳에서 난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푸딩 레시피를 소개한다는게 어떤 의미겠어요?
서로 다른 다양한 재료들, 지역 특산물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탄생시키듯, 대영제국도 그와 같이 교류하며 계속 함께 번영하자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 식으로 따지면 팔도가 어우러진 밥상 (경기도 쌀밥에 전라도 김치, 경상도 생선에 충청도 나물이 곁들여진..)
미국식으로 따지면 여러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의 미국을 만들어간다는 melting pot/ salad bowl 개념
이런 것과 비슷하게 음식에 빗대 국가 화합을 도모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