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백질들에 대해 처음 배우면 분류 방법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죠.

그 이유가 과학의 발전이 학생들이 공부하기 쉽게 발전한게 아니라

그때 그때 발견에 따라 계속 수정되고 달라지기 때문인데

같이 천천히 한번 볼께요.

ion pump라고 부르는 단백질은 조건이 크게 2가지가 있는데

1) 이동하려는 물질이 ion이고 (Na+, K+, Cl-, Ca2+, etc, etc)

2) 이동하는 방향이 저농도->고농도 (active transport, requires energy)

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Ion" + "Pump" 라는 말이 탄생되는거죠.

예를 들면, proton (H+) pump, Na/K pump 같은 단백질들을 ion pump라고 부르죠.

carrier protein의 경우 의미가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데

ion pump의 조건에 빗대어 설명을 하면

1) 이동하려는 물질이 꼭 ion이 아닐 수 있고 (insulin, glucagon 같은 단백질 호르몬이거나.. glucose, ketone body 같이 ion이 아닌 큰 물질, etc, etc)

2) 이동하는 방향이 저농도->고농도 일수 있고, 혹은 고농도->저농도도 가능해요 (can be either passive or active transport)

그렇기 때문에 carrier protein의 경우 물질이 세포막을 통과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그냥 "통로 역할 하는 단백질" 이라는 큰 의미로 많이 쓰일 수 있어요.

여기서 이제 학생이 조금 짜증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ㅋㅋ

ion pump도 일종의 carrier protein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왜냐면 '어떠한 물질'을 active transport으로 통과시켜주기 때문이에요.

더 짜증나는건 ion을 passive 하게 transport해주는 단백질들도 있고

(channel proteins, leak proteins 라고 불러요)

얘네도 일종의 carrier protein 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긴 해요.

왜냐면 '어떠한 물질'을 passive transport으로 통과시켜주기 때문에.

이때 '선생님, 그럼 이런 channel protein이랑 protein facilitated diffusion의 차이가 뭐에요?' 

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protein facilitated diffusion이라는 것은 단백질을 통해 확산되는 그 현상 자체를 말하는거고

channel proteins, carrier proteins 이라는건 그 단백질 자체를 말하는 거에요.

생각할수록 더 복잡해질 수 있으니

이것만 딱 기억하면 돼요.

<TLDR>

1. protein facilitated diffusion is a type of diffusion, therefore should NEVER be considered a form of active transport.

2. ion pumps are proteins only used for active transport of ions

3. carrier proteins is a BROAD term that includes all proteins that move substances from one region to another

that can be either passive or active transport.

이해가 됐나요?

열공하시고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