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모두 유대교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의 구약성서는 유대교의 경전이기도 하지요. (이스라엘의 건국신화 및 역사에 해당)
하지만 유럽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인 민족'이자 이교도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유럽에 들어와 정착한 뒤에도 현지문화(기독교 등)가 아닌 본인들의 문화(유대교)를 고수했고,
기독교문화에서 천시되는 금융사업에 뛰어들어 큰 부를 쌓았기에 질시와 혐오의 대상이 되었죠.
따라서 반유대주의는 기본적으로 Xenophobia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Xenophobia 가 어떤 경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까? 생각해보면 유럽에서 언제 Anti-Semitism 강해졌을지도 예상해볼 수 있지요.
Spanish Reconquista라든가, 19세기에 민족주의가 대유행할때라든가.. 이해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