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학하고 있다니 고생이 많네요.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고 우리 내년 5월까지 같이 힘내봐요.
tipping point 라는건 딱히 APES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a point of no return" 을 표현할때 쓰이는 개념이에요.
어원은 오뚜기 비슷한 장난감을 생각하면 되는데
어느정도는 툭툭 건드려도 원래상태로 돌아오지만
너무 쎄게 밀어버리면 돌아오지 못하는 순간을 일컫는거에요.
강의에서 언급했다시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특정 상태를 쭉 유지하며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아요.
예를 들면, 지구 전체 기온의 경우 어쩔땐 춥고 어쩔땐 덥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적으로 보면 크게 변하지 않고, 어느정도의 온도를 쭉 유지를 하고 있죠.
그래서 생명체들이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거죠.
하지만 기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들 (예를 들면 온실가스 배출)이
지나치게 많아지게 된다면
어느 순간부턴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거에요.
예를 들자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도 문제가 없는데
36도가 되어버리는 순간
너무 많은 수증기 증발로 인해 기온이 무한히 증가하는 악순환이 발생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전부 멸종해버리는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거에요.
그럼 평균 기온에 대한 tipping point를 넘어버렸다고 표현하는거죠.
환경과학자들이 이 개념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우리는 지구가 tolerate 할 수 있는 기온이 몇도 인지,
지구가 어느 정도의 변화까지는 괜찮은지, 그 기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미리 조심하고 예방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거에요.
도움이 됐나요?
천천히 생각해보시고 또 강의중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