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rbon isotope 계산을 보여주는 슬라이드는 간단하게
어떻게 계산하는지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는거라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일단 학생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2가지인것 같은데
하나씩 볼께요.
1) carbon 14 isotope이 3개인데, 2개만 계산한 이유
carbon 14 isotope은 물론 존재하지만, 정말, 정말 소량만 존재하다보니
말 그대로 인강 화면에 보여주기엔 너무 작은 값이 되어버려서 생략을 한거에요.
carbon 14 exists as around 1-1.5 atoms per 10^12 atoms in the atmosphere 이니
굳이 표현을 하면 (14 x 0.000000000001)으로 계산을 추가해야하는데
이게 당연히 의미있는 숫자가 아니니 생략한 거였어요.
하지만 원칙적으로 계산한다면 이것도 추가하는게 맞아요.
2) 왜 3으로 안나누는지 이유
흔히 평균을 구할때 전체의 갯수로 나누는 것은 모든 값들이 같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가정하는것인데..
예를 들면, 철수랑 영희의 시험점수가 각각 0점, 100점이라고 생각하면
우린 (0+100)/2 를 하면서 반의 평균값을 구하겠죠?
그 2를 나누는것은 철수랑 영희 점수가 반 평균을 결정하는데 절반씩을 차지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는거에요.
반 전체 평균의 100% 중에서 철수의 비중이 50%, 영희의 비중이 50%를 차지하니까
각각 숫자를 1/2 로 곱하다 보니 식이 그렇게 나오는거죠.
(0 x 1/2) + (100 x 1/2) 를 이쁘게 정리한 식이 (0+100)/2인거죠.
하지만 우리는 isotope 구할때 일반적인 평균값을 구하는게 아니라 weighted average로 구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철수의 점수가 영희의 점수보다 반 평균을 구하는데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강의에서 carbon 12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는데 그때 우리가 12를 0.9889로 곱하는 이유가
다르게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 carbon 양을 100% 라고 생각하면
그 중에서 98% 정도가 carbon 12이라고 말하는거죠.
즉, carbon 12가 전체 평균의 98%를 결정한다고 계산하는거죠.
그럼 carbon 13은 1.111% 정도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그 비율만 계산하는거죠.
isotope의 weighted average는 자연계에서 얼마나 흔하게 발견되는지까지 고려해서 평균을 구한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설명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