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로 건너 뛰기 내용으로 건너 뛰기
커뮤니티 COMMUNITY
제목 [Ki Young Song] 선생님
5 7
작성자 niy*** 등록일 2019-05-02 오전 1:23:31

선생님 한 document에서 두개의 대조되는 사실을 포함하고있을때 에세이에다가 한 document로 두개의 상반된 의견을 적어도 되나요? 


흑인 장님이 백인의사를 못보고 밀쳤다고 백인의사가 계단으로 굴러떨어지게한걸 1차대전에 참전한 아프리카 군인이 뭐라고하자 깨갱하는 모습을 보인 document였는데요 


문제질문이 world war 1과 colonized people의 관계변화였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 향상을 되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한계는 존재한다 등등 이런식으로 적었는데.. college board에서 document를 낼때 document하나의 꼭 하나의 관점이나 내용이 들어가게 조직을 해놓나요..? 


그리고 mcq에서 혹시 이 문제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사진이였는데 1784년 인도네시아에서 서양인 주인과 동남아인 하인이 같이 있는 사진이였거든요? 근데 이러한 노동관계에 가장 반박하는 것을 고르라했는데 보기가 a) trade unionism b) enlightenment c) social darwinism d) marxism이라해서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고 느껴서 d로했는데 b였네요 ㅡ.ㅡ 혹시 설명 가능하신가요?


그리고 또 한문제 더...  little ice age 전 시기인 700-1200년까지의 기온변화가 나와있는데 그래프를 보니 지구의 평균온도가 약간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elimination하고 두가지 옵션 중 하나를 골라야했는데 첫번째가 grassroot를 잃어버린 유목민족의 침략 증가 두번째로는 농업량 증가.. 긴가민가 했지만 유목민족들인 냉랭하게 매마른 기온에서 가장 잘 적응한다는 기억이 낫고 기온이 조금 올라간다고 농업량이 증가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첫번째로 했는데 결과는... 틀렸네요


오늘 모의고사 풀었는데 어찌된것이... dbq document들을 읽어지지만 mcq document들에서 막히는지... 겨우겨우 풀어서 했는데 5~7개 정도 틀린거같네요 ㅠㅠ 심지어 2개는 문제를 잘못봐서 실수로... 제가 속독을 하는편이 아니라 딱 1문제에 1분투자하자라는 마음으로 풀고있는데 연습때는 이제는 그냥 슥슥 풀리나 싶더니... ㅠㅠ 약간 긴장하니깐 영어가 안읽히는것도 있지만 생각을 여유롭게 갖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ㅠㅠ 뭔가 딱 맞는 답을 시간에 맞춰서 골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평상시에도 한문제 1분 공식은 지키는데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쉽게 맞출답을 생각을 못하네요 ㅠㅠ... 한번만 크게봐서 생각하면 보이는게 긴장하면 그런 능력이 떨어지네요 흐.. 


아 그리고 선생님이 오늘 본 시험이 2018학년도 실제 기출이라 하셨는데 frq문제가 제가 본 문제랑 다르더라구요?? 

2019-05-02 오후 10:03:56

아, 그리고 참 2018년 기출인데 testprep 강의에서 안다루어졌다면 form B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2019-05-02 오후 4:18:54

1. 같은 document를 여러 관점으로 분석하는 것 얼마든지 가능하고 권장되는 일입니다. 분석 내용이 논리적이기만 하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2. 인종주의나 식민주의의 부당함을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는 사상이어야겠죠? 그런 면에서는 marxism 을 찾아낸 것도 칭찬해주고 싶어요. 다만 답이 enlightenment 인 이유는

 

- 첫째로 marxism 에서 주장하는 계급혁명과 사진 속 상황이 별로 연결되지 않고,

- 둘째로 무엇보다 1784년이라는 시대배경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르크스는 19세기 사람이고 그 사상이 20세기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에 비해 계몽주의는 17~18세기에 유행했으니까 저라면 enlightenment 를 골랐을거에요. (그렇지만 물론 확신은 없었을 겁니다. 요즘 MCQ 문제들 특성이 이처럼 '맞아도 확신이 없고 틀린 사람은 왜 틀렸는지 모르는' 것이에요. 결과적으로 변별력이 뛰어납니다.)

 

3. 연평균기온은 태양에너지의 양을 좌우하기 때문에 농업생산량에서 절대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 시기에 grass land가 특별히 줄었들었다는 연구는 아직 못들어봤구요. 오히려 아주 오래 전 선사시대에 메소포타미아, 사하라등이 초원이었는데 사막화되었다는 사실은 유명하지요. '냉랭하고 메마른' 기온'이란 아마도 cool & dry의 번역인 듯? 이런 기후에는 얕은 풀들이 잘 자라는데 그러다 보니 농업보다는 목축=유목에 적합하고 유목문화가 자리잡는게 일반적입니다. little ice age = 연평균기온이 전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기 = 농업생산력 대폭 감소 = 식량 부족 = 전염병(흑사병) 이렇게 생각했으면 답이 금방 나왔을텐데요..

 

4. 뭘 모를 때는 dbq를 가장 두려워하지만, 뭘 좀 알고 나면 dbq가 제일 쉽다고 느끼는게 정상입니다. ^^ 그래서 전에는 젤 어려운게 LAQ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MCQ인 것 같아요. 맞아도 틀려도 껄쩍지근한 기분이 든달까... 그래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 문제들은 많은 '생각'을 요하는 데다 결과적으로 변별력이 좋습니다. 결과는 어차피 실력대로 나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믿고 대범하게 임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