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 2016 Nov 회복하는 인간에서 

" 창문에 고개를 꺾어 기댄다. 자세 때문에 목이 끊어질 듯 아프다.(중략) 당신은 손을 들어 입가를 닦아낸다. 무디디 무딘 눈꺼풀을 치뜬다."

이 부분을 현재 시제를 활용하여 현장감을 높일 뿐 만이 아니라 다채로운 미사어구보단 단순한 문장구조를 중심으로 한 간결체를 사용하였다. 라고 해석해도 되나요? HL에선 문체분석을 함께 하는 것도 플러스가 된다고 하셔서 최대한 문체와 관련된 분석도 답변에 삽입하려 합니다. 

2.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잘못된 방향의 해석은 감점 요인인가요? 예를 들어 참고답안에 흐르는 북에서 민 노인이 양주를 마시는 것은 전통적인 술이 아닌 서양의 술을 선택함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가치관의 변화에 타협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을 참고해서 제가 따라해봤을 때 너무 한정된 부분을 가지고 오버해서 끼워맞추거나 과대해석을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전체 문학과 상관없이 적절한 근거만 있다면 최대한 여러 해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