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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i Young Song] DBQ 3
(Updated)New All About AP World History Ultimate Test prep (21강 완성) 9
작성자 cut*** 등록일 2019-04-15 오전 1:57:42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Period 하나 끝나면 소식 남기겠다는 얘기를 드려놓고는 Period 3부터는 글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얘는 연락이 없는거 보니까 포기했나보다" 라고 생각하셨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도 되지만.. 

3월에 이론 강의를 모두 마치고 지금은 이론강의들을 머릿 속에 저장해가면서 Ultimate Test Prep 강의와 함께 시험 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Lesson 8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무료로 essay 채점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부끄러운 제 essay 지만 조금이라도 더 도움과 조언 받아보고자 이렇게 문서 첨부해요.


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grouping 을 했습니다. 

1. People with conservative point of view (1,4,6)

2. The effects of Revolution (3,7,9)

3. The rise of conscience in women about their daily life problems (2,5,8,10)


이렇게 grouping을 한 채로 essay를 쓰고 lesson 9에 나와 있는 sample essay를 보면서 제가 발견한 제 essay의 약점은

point of view가 빠져있고 

doc 4는 group 1 에 들어가지만 여성 참정권을 반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의 언급이 빠져있고 

body 3 의 analysis가 탄탄하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문제에서 물어보았던 the relationship between politics and gender이 명확하게 설명되어있지 않고 

grouping만 해서 analysis만 한 것 같은 essay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저도 sample essay 처럼 아주 깊게 analyze 하고 point of view 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World History 강의를 듣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흘러 봄이 되었네요. 

상쾌한 봄에 선생님께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 !

첨부파일 DBQ3.pdf
2019-04-18 오후 11:24:35

휴, 시험이 다가오니 첨삭할게 밀려서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오늘은 일단 DBQ까지..

LEQ는 내일 봐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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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라틴 아메리카의 19세기 상황에 대한 설명은 contextualization 점수를 받을 만 합니다. 마지막 두 문장을 thesis statement로 볼 수 있겠구요. 디테일하게 평가하면,
- 카우디요를 언급한 것은 좋음
- the social classes divided into racial groups 라고 했는데 이 문제는 식민지 시대부터 계속되어온 것임. (쓰인 대로라면 해방 이후 새롭게 등장한 문제로 오해될 수 있음.)
- 19세기 내내 사회혼란과 불평등이 지속되다가 20세기 초에 혁명으로 귀결되는 것은 멕시코가 대표적인 사례. but 모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님.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채점자에게 이어지는 내용도 괜찮겠는데? 싶은 인상을 줍니다.

 

본론을 전체적으로 보면 비록 몇 년 전부터 grouping 자체에 주는 점수는 없어졌지만, grouping 을 하지 않고서는 body paragraph 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grouping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비슷한 자료들을 잘 묶어서 단락을 구성했다고 생각돼요.

 

body 1에서는 doc. 1번과 4번에 관한 분석이 아주 좋습니다. 교육부장관의 생각 -> 당대 교육정책을 대변하리라는 추측, 쿠바 상원의원이 여성권리를 옹호하는 배경이 어째서 불순한지 비판적으로 분석한 것 등이 sourcing 능력을 잘 보여줍니다. 반여성주의적 주장을 하는 혁명참전용사의 편지에 대해서도 단지 놀랍다, 이상하다는 감상 외에 분석을 시도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는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라도 남녀문제나 생활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사람이 많고, 또 그 반대도 많다. 당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군인들은 특히 마초적인 경향이 있기도 하고 등등..) 참, 말미에 대통령의 답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언급은 additionally needed document 점수를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이 점수는 오래 전에 없어졌으니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론 언급한다고 나쁠 것은 없어요.

 

body 2도 나무랄 데 없습니다. 혁명이 여성문제에 어떤 식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끼쳤는지 해당 사료를 모두 동원해 잘 설명했고, sourcing 점수를 받을만한 부분도 꽤 보입니다. 그리고 body 3에 대해서 analysis 가 탄탄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에세이 전체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입니다.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이고 sourcing 점수도 왕창 챙겨갈 수 있겠는데요? 2번 사료의 전략적 태도를 분석한 것, 8번 사진의 여성들의 경우 gender issue를 내세워 시위를 벌인 것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대규모 시위를 통해 무시못할 정치적 주장을 할 수 있게 된 상황 자체가 gender role의 변화로 볼 수 있다는 분석, 상대적으로 못배운 보통 여성이 생활 면에서 느끼는 gender issue에 대한 주장이기 때문에 10번이 그만큼 더 의미가 있다는 분석 등.. 아주 좋습니다.

 

결론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결론 없다고 점수 깎이는 것 아니니까요. 봐서 시간이 되면 내용 요약 정도 해주면 더 좋겠지요.

 

전체적으로 문장이 차분하고 좋아서, 이정도로만 쓰면 만점이나 그에 준하는 고득점이 가능한 에세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미 충분히 분석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간 제한 없이 쓴거라서 그렇다고 겸손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똑같은 조건에서 훨씬 더 못쓰는 학생들도 많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2019-04-15 오전 2:14:46

네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

차질없이 시험 대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에세이는 해줄 얘기가 많은데 채점 밀린 것들이 있어서..-_-;

사나흘 안에는 봐드릴테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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