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인물의 성격을 드러낼 때 주로 사용하는 기법은 직접제시, 또는 대화, 행동 묘사를 중심으로 표현하는 간접제시가 있습니다.
선택한 장면은 인물의 행동을 제시한 부분으로 '나'의 순박함과 어수룩함을 1인칭 시점을 통해 제시한 부분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감각적 묘사가 드러나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감각적 묘사는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적 표현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설에 해학미를 더한다는 설명은 제시한 본문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므로 이에 해당하는 근거를 따로 제시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통해 '나'의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행동과 '나'의 심리 상태(덤덤히) 를 서술하고
이를 통해 '나'의 순박함과 어수룩한 성격을 드러내 주고 있다.
정도가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