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te General 자체가 워낙 오랫동안 활성화되지 않고 중단되어온 전통의회이다 보니, 그 조직의 구성이나 의결과정에 대해서도 당연히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었죠. 각 신분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통적인 의결 방식을 고수하거나 (신분별 투표) 새로운 의결 방식을 요구 (대표자 수대로, 혹은 인구비례로)했는데, 루이 16세 정부는 그것을 조율할 만한 권위도 리더쉽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1, 2 신분 의견대로 갈 것 같으니 3신분 대표들은 아예 Estate General 자체를 거부하고 떨어져 나가서 독자적인 국민의회를 세웠고, 그로부터 혁명이 일어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