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단 Christendom이란 현실에 존재했던 국가가 아니라,
유럽인들이 자신들을 서아시아나 다른 지역의 이교도(주로 이슬람)들과 구분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로 생각했던 '관념'을 가리킵니다.
중세 유럽의 역사는 로마라는 정치적 유산과 기독교라는 종교적 유산을 통해 동질성을 확인하면서
그 안에서 민족국가(영국, 프랑스 등등)를 형성해가는 과정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