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직접민주주의로 대표되는 고대 그리스 문명 최고 전성기에 이르렀던 것은 도시국가들이 힘을 합쳐
페르시아를 물리친 기원전 500년경부터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약해지고
북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에 의해 그리스 전체는 물론 동쪽으로 인도 북부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이 탄생하기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알렉산더는 그리스의 문화를 이어받아 그것을 자신의 제국 전체에 퍼뜨렸는데, 그것을 헬레니즘이라 부르고
이 문화는 로마가 악티움 해전으로 이집트를 완전히 정복할 때까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번영했죠.
이 두가지가 고대 그리스의 문화라면, 이를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자기 식으로 발전시킨 것이 로마입니다.
기원전 35년 제국 수립 후 200년까지 크게 번영했고, 그 뒤 쇠퇴를 거듭한 끝에 300년대 들어 기독교를 통한 부흥을 시도합니다.
르네상스시대 유럽이 본받으려 한 것은 헬레니즘으로 이어진 고대 그리스,
그리고 그것을 물려받은 300년 이전의 로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