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러모로 잘 파악하고 계신 것 같고, 전략도 잘 세우신 것 같습니다.
- 세계사는 1달 반으로 절대 어렵다는 것 강조하고 싶네요. 더구나 5점이 목표라면.. 지금 계획하시는 것처럼 가을에 미리 한 번 봐 두면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1월부터도 슬렁슬렁 해서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프렙북을 병행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인데, 정확히 말하면 프렙북이 아니라, narrative 형태로 서술된 책, 학교에서 ap 교재로 많이들 책정하는 그런 책들을 같이 읽어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제가 인강을 통해 주요 줄거리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은 짚어드리지만, AP는 객관식만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평소에 미리미리 역사 서술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고,
그 능력은 결국 교재를 읽고 요약하는 훈련을 통해 길러집니다. 정식 교재가 너무 방대한 경우 프렙북이라도 읽으라고 추천을 드리는데요,
특별히 추천할 출판사는 없습니다.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편집이나 요약내용 분량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세요.
- 고득점은 에세이에 달려 있습니다. 질문만 봐도 똑똑한 학생 같아서^^ 다른 걱정은 크게 안되는데요, 에세이는 가능하면 대면첨삭을 한두번이라도 받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3월 전에 에세이프렙 강의를 듣고, 에세이를 샘플로 한두 편 써서 보내주시면 어느 정도 지도가 필요할지(혹은 안 필요할 수도^^) 진단이 가능하겠어요.
해외나 지방의 경우 온라인으로 지도를 받아도 안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테니 꼭 생각해보세요.
- 비교정치, 인문지리, 세계사는 물론 서로 도움을 줍니다만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앞으로 게시판에서 자주 만나기를 기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