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래도 world 를 듣고 us를 들으면 큰 그림 -> 세부그림이 되니까 좋습니다. 하지만 us만 듣는 학생들도 많으니까 막 그렇게 순서가 결정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아요.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세계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시고, 둘 다 들을 수 있다면 세계사를 먼저, us를 그 다음으로  먼저 들으시길 권합니다.

2. IB 안듣고 AP를 들어도 되는 상황이면 AP를 들으시고요, 꼭 IB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면 절대적으로 standard level 을 들으세요. 상대적으로 쉬운 커리큘럼을 택해서 고득점을 회득하면서, 개인적으로 의용을 불태워 깊이 들어가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도저히 소화가 안되는 어려운 커리큘럼을 택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점수도 못받는 것에 비하면요.

전자를 해내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구요, 후자의 경우 주제별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는 있으나 그보다는 전체적인 역사지식을 배양하는 것이 앞으로 무엇을 공부하든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두개를 다 한다면 아무래도 시너지 효과가 나긴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싶네요. AP만 하기에 욕심이 더 난다 싶으면 IB SL 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AP를 하면 SATII 는 거의 자동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권하는 편인데,  IB SL을 한다고 해서 AP가 자동으로 해결이 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