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 ' 이 글에 humorous 하다는 걸 알려주는 힌트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어릴 때 아버지가 판사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는 기분 나쁘면 아무나 목매달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line 4) Humrous하죠?
그 다음... steamboat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 중에 cabin boy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line 7). 그 이유는 흰색 앞치마를 두르고 갑판에서 테이블 보를 흔들면 친구들이 다 보고 부러워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엔 deckhand가 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역시 남에게 잘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합니다. 매우 나이브 한 생각이지요... 어른이 되어서 생각해 보면 무척 웃기는 생각이죠...
그 다음에... 친구 중 하나가 없어졌다가 나타났는데 정말로 Steamboat에서 일하는 engineer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이 대목 부터 지문 끝까지 이 친구를 부러워하면서도 질투하는 장면이 계속 나옵니다.
특히 line 19-21 사이의 this shook the bottom out of all my sunday school teachings.. 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말은 이렇게 잘난 척하고 못된 아이가 steamboat engineer가 되어 돌아왔다는 사실이 성경공부 (Sunday school teachings)에서 가르치는 착한 일하면 복이 오고... 악한 자는 벌을 받고 한다는 권선징악을 믿는 나의 믿음체계를 깡그리 뒤집어 놓았다는 말인데... 저렇게 나쁜 아이는 engineer가 되고 나같이 착한 일만 하는 아이는 이렇게 빛도 못 보고 하는 경우가 너무나 불공평 하다는 뜻입니다... 이 장면이 매우 humorous한 장면이죠?
그 외.... 그가 탄 배가 드디어 폭발했습니다. 그 아이가 죽은 줄 알고 tranquil contentment (line 57)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다들 내색은 안 했지만 속으로 좋아했다는 말이죠. (웃기죠?) 근데 바로 그 다음주에 붕대를 칭칭감고는 완전히 영웅이 되어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line 64의 partiality of Providence of that undeserving reptile... (그 자격없는 파충류 쉐키를 하느님이 차별한다) 라고 표현하는 등... 지문 곳곳에 저자가 어린 시절 가졌던 순진한 사고 방식이 humorous하게 표현이 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