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All about Euro History 마지막 feminism 강의 부분에서 내준 문제였군요! Testprep 강의를 뒤져봐도 안나오길래 뭔가 했습니다. 제가 하도 여러 강의를 찍다 보니 헷갈렸네요. 마음이 급할텐데 시간 지체해서 미안합니다.
LEQ의 경우 새롭게 바뀐 rubric 에 따르면,
A. thesis (1점)
B. contextualization (1점)
C. evidence (1~2점)
D. analysis & reasoning (1~2점)
이렇게 해서 총 6점 만점이 되는데요, 이중 A, B, C, 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비교적 명확한 반면 D가 좀 애매해서 질문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채점 기준을 너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Historical reasoning 이라는건 causation, comparison 등등 우리가 역사과목을 배우면서 향상시켜야 할 사고능력을 말합니다. 2010년 문제를 예로 들면 1850~1920 사이의 여성해방운동과 1945~현재까지의 여성해방운동을 '비교' 하고 '대조'하라는 것이죠. (reasoning skill 중 comparision에 해당)
잘 알겠지만 비교는 공통점, similarity를 찾는 것이고 대조는 차이점 difference 를 찾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풍부한 관련사실들을 통해(C. evidence 점수를 좌우) 설득력 있게 제시되느냐에 따라 D 점수가 좌우됩니다. 논리가 충분히 치밀하다 싶으면 2점,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1점, 이런 식일텐데 2010년 문제를 예로 들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둘 다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제시되면 2점, 공통점에만 치우치고 차이점이 어설프다 그럼 1점, 이런 식으로요.
evidence 는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근거자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evidence들, 즉 인물, 사건, 개념 등의 지식을 fact로 삼아서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시켜 나가는 과정이 analysis & reasoning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