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인강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전체를 보기 전에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통째로 퍼와주시면 좋겠네요. ^^
2. Vassal 은 상대적인 개념이라 내가 대영주라면 나는 내 주군(왕, 황제 등등 타이틀은 다양할 수..)의 vassal 이지만, 동시에 내 밑의 소영주들은 나의 vassal 이 됩니다. 하지만 이건 지배계층 사이의 문제이지, 평민(자유민, 농민)들과는 관계가 없어요.
기사는 두 가지 개념으로 쓰입니다. 첫째는 직업이랄까? 그렇게 보면 중세 시대의 모든 지배계층은 다 기사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를 기리며, '그는 실로 용맹하고 위대한 기사였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이 아니라 신분으로 쓰일 때가 더 많아요. 이 경우는 왕이나 황제같은 타이틀, 작위가 있는 귀족들처럼 나름 넓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 자기 한 몸 무장하고 놀고먹을 수 있을 정도의 영지를 가진, 지배계층의 최말단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3. Canton 은 정확한 지명이 아니라 유럽사람들 입장에서 중국과 무역이 가능했던 남방 항구들을 퉁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광동'을 canton 이라 발음한 것으로 짐작돼요. 홍콩, 마카오 등이 모두 중국 광동성에 속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