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통해 충분히 설명이 되었을 부분이니 꼭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요약하자면
1789 혁명과 함께 구성된 national assembly 는 처음에는 constitutional monarchy 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체제가 확립되기 전 1791년 국왕일가의 해외 도피 시도가 일어나 왕실의 인기는 땅에 떨어졌고, 동시에 프랑스 혁명을 위협으로 받아들인 외국세력들이 동맹을 조직해 프랑스를 압박해옴에 따라 왕실은 오히려 외세와 내통해 프랑스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까지 여겨지게 됩니다. 결국 1792년 왕과 왕비를 죽이고 자코뱅이 중심이 된 republic 을 수립하는데, 그 말미 로베스피에르가 정권을 잡았던 시기에 반혁명파에 대한 숙청이 대규모로 자행되면서 반대파의 극심한 반발을 사서 결국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로베스피에르파가 몰락하면서 실질적으로 혁명은 끝이 납니다. (1794년) 이후 한동안 directory 라 부르는 과두정 체제가 유지되다 나폴레옹 1인독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