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부터 미국으로 유학 온 10학년 학생인데요. 제가 5월달에 AP Chemistry 시험을 보려고 해요. 근데 사실 뒤늦게 시험의 존재를 알아서 내년에 칠까 생각도 해봤는데 올해 이 시험을 안치면 다음 학년에 백퍼 그냥 화학을 배우게 될 것 같아서 올해 시험을 치려고 해요. 한국에서 화학1을 배우다 와서 다음 학년에 화학을 배우면 시간 낭비일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일단 khan academy로 인강을 듣고 있는 데 그거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선생님 인강을 듣기로 결심했는 데 무슨 인강을 들어야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켈다샘입니다 ^^
학생의 마음을 알기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우선은 AP chem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국 화학1은 일부 SAT chem 과 내용이 겹치나, 화학 2가 SAT chem 내용이고
AP chem 은 대학교 일반 화학 내용입니다
현재 AP chem 시험을 준비하는건 매우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과고를 준비해서 general chem (대학교 수준의 일반 화학책을 끝내본 경우) 에만 AP chem 준비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 regular chem 을 듣고 싶지 않아서 chem score 가 필요하다면
SAT chem 시험을 준비해서 5-6월 중 시험을 보시고 고득점을 받아
내년에 학교에서 AP chem course 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11학년이 일반적으로 AP chem 을 듣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칸 아카데미 인강은 사실 SAT chem level 도 되지 않습니다
SAT chem level 의 내용들이 있으나, SAT chem 에 필요한 내용도 다 커버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test prep 을 할수가 없답니다 ^^; 기초 준비정도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샘이 추천하고 싶은 것은
SAT chem 개념 강의를 듣고 SAT chem 문제풀이 강의를 들은 뒤, SAT chem 시험에서 고득점을 딴다가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AP chem 은 score 따기가 워낙 어려워서이기도 하지만
일년간 GPA 에서 A를 받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요
화학1을 알기에 SAT chem 개념 강의를 처음 들으면
헐 너무 쉬워!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초반에만 그렇습니다...
전체 내용을 다 들어보면 전체 내용은 화학2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 쉽지는 않답니다
그러나 전체를 배우고 나면, 문제 자체는 plain 하기 때문에 (tricky 하지만 헷갈리는 것이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소수)
많이 문제를 풀다보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순서대로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샘의 조언입니다만 선택은 학생 몫이지요
그래도... AP Chem 을 이번에 시험보기는 거의 힘들다고 (현재 화1을 배운 상태, 시험이 두달도 안남은 상태에서는)
거의 확실하게 생각합니다... ^^;;;
화이팅하시고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 받으세요
그러나 샘이 학생의 상태를 100%는 알지 못하니
아쉬움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AP chem FRQ 문제를 찾아 다운 받아 풀수있는지 확인해보세요
AP chem 은 MC 와 FRQ합쳐서 80점이 넘어야 5점을 받는 시험입니다 ^^
그럼 계획 잘 세워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구요~
또 질문 있으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