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utation 단원이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 많다보니 조금 정신없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천천히 우리가 알고 있는것 위주로 다시 정리해볼게요.
우리는 유전자에 mutation이 생긴다 라는 것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mutation 이라는 표현은 워낙 광범위한 단어이다 보니 우리가 조금 더 세분화 시켜서
[chromosome 단위로 벌어지는 큰 변화] vs [nucleotide 단위로 벌어지는 작은 변화]
이렇게 2가지로 구분해서 생각해보고 있어요.
AP Bio에서 조금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은 [nucleotide 단위로 벌어지는 작은 변화]지만,
그래도 [chromosome 단위로 벌어지는 큰 변화]도 조금 알고 있는게 좋아요.
학생이 첨부한 슬라이드에 나오는 내용은
[chromosome 단위 변화] 중에서 addition, substitution, translocation...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변화들의 예시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잠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인간의 DNA를 분석해보면
일부 DNA는 실제 단백질을 만들때 활용되는 유전적 정보(gene)에요.
예를 들어, 어떤 DNA segment는 transcription, translation process를 통해서 단백질을 만들게 되고
이 단백질은 머리카락 색을 결정한다고 할때, 우리는 hair color gene 이라고 하는거죠.
하지만, 인간 DNA의 모든 sequence가 전부 다 이렇게 gene으로만 이루어진게 아니에요.
어떤 DNA 부분은 단백질을 만드는게 아니라, DNA polymerase가 결합하는 장소의 역할만 할때가 있고
어떤 DNA는 자기 위치 바로 뒤에 있는 DNA가 더 잘 trascribe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romoter 역할을 할때가 있고
어떤 DNA는 정말 아무 기능도 없이, 그냥 존재만 하고 있는 서열들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DNA도 마찬가지로 2가지로 구분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
[coding DNA]와 [noncoding DNA]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coding 이라는 뜻은, 단백질을 만든다. 라는 뜻으로 사용돼요.
아까 말한, hair color gene은, 결국 transcribe, translate 되면서 머리카락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만들기 때문에
hair color gene = coding DNA 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lac operon에서 배운 promoter sequence를 생각해보면,
DNA 이긴 하지만, 그 부분을 통해 단백질을 만드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non coding DNA 라고 분류할 수 있어요.
학생이 올려준 슬라이드에서 주요 포인트는
mutation 이라는게 꼭 [coding DNA]에 일어나야만 하는게 아니라
[non-coding DNA]에서 일어나도 큰 효과가 있을수 있다. 라는걸 이해할 수 있으면 되고,
이에 맞는 다양한 example들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에요.
첫번째는 chromosome mutation의 예시로
heavy-use promoter 뒤에 translocate 된 gene은 amplify 되는 상황도 있고
두번째도 chromosome mutation의 예시로
gene sequence 자체가 여러번 multiple 되어 amplify 되는 상황도 있고
세번째는 point mutation의 예시로
gene sequence의 일부가 변형된 새로운 단백질 형태가 나와 amplify 되는 상황도 있다 라는걸 보여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proto-oncogene, oncogene 이라는 표현들은 유전학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인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만약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암이 발생될 수 있는 유전자를 proto-oncogene
이미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암이 생긴 원인 유전자를 oncogene 이라고 표현해요.
복잡한 내용처럼 들리지만, 이는 AP Bio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지금 현재 학생에겐 아주 중요한 내용은 아니에요.
돌연변이 부분은 워낙 내용이 많아서 최대한 함축적으로 강의를 하다보니
이렇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종종 나올 수 있을것 같아요.
혹시 공부하다가 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