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생이 질문하는 부분은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modern carbon cycle에서 net increase가 없다는 말은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하는 대기 중의 탄소량은,
나무가 태워지고 죽으면서 방출되는 탄소량과 일치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탄소량은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다. = net change가 없다 라고 설명해요.
하지만, 앞 부분을 무시하고 뒷부분에 집중해서
"나무가 태워질때 CO2가 밖으로 나오냐?"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combustion을 통해서 atmospheric carbon amount는 증가한다 라고 말하는것도 맞죠.
modern carbon cycle에서 net change에 대해 말하는건
오랜 시간에 걸친, 거시적인 macroscopic 측면의 탄소량을 얘기하는거에요.
여기서 fossil carbon의 개념도 등장해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땅에서 화석 연료를 캐고, 태운다는 행위는
아주아주 오래전의 생명체들이 흡수했던 많은 carbon들을
오늘, 갑자기, 한꺼번에 태워서 대기 중으로 방출시키는 행위이다 보니
공룡시대때 흡수됐던 carbon들을
현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release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선 net increase of carbon dioxide in the atmosphere가 된다 라고 표현해도 맞죠.
마지막으로 clear cutting과 selective cutting의 차이는
얼마나 완만하게 carbon cycle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조금 더 단편적인, 가시적인 microscopic 측면의 탄소량을 얘기하는거에요.
나무를 전부 다 없애버리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carbon을 release 하기 되고
새로 심은 나무들은 크기가 작고, 광합성 능력도 작기 때문에
그 carbon이 다시 나무들로 흡수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반면, 나무를 조금씩 선택적으로 없애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carbon release가 일어나고
그 carbon 들을, 남아있는 큰 나무들이 더 빨리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amount of carbon release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라고 표현하는거에요.
나무를 없애면, carbon release가 일어나고, carbon sink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맞지만
그게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얼마나 impact 있는지에 대한 차이를 말하는거에요.
비슷한 주제에 대한 얘기들인데, 몇십년 단위로 생각하는지, 몇 천년 단위로 생각하는지
말하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결론처럼 들리기 때문에 학생이 질문이 생기는것 같아요.
도움이 됐나요?
열공하시고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